3개 광대역 묶어 LTE 대비 6배 속도의 LTE-A 구현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이하 SKT)은 ‘MWC(Mobile World Congress) 2014’에서 LTE 대비 6배, LTE-A 대비 3배 속도를 실현하는 3밴드(band) LTE-A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LTE-A는 이종 대역 주파수를 묶어 단일 대역 주파수처럼 활용하는 주파수 묶음기술(CA, Carrier Aggregation)을 통해 속도를 향상시킨 LTE 이동통신 서비스를 말한다.

SKT는 지난 1월 광대역(20MHz) 주파수 1개와 10MHz 주파수 2개를 묶음으로써 최대 3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band) LTE-A 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번 MWC 2014에서는 광대역 주파수 3개를 묶어 최대 450Mbps 속도의 3밴드 LTE-A를 선보일 예정이다. 450Mbps는 800MB 용량의 영화 한 편을 15초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속도다.

SKT는 이 외에도 ▲vRAN(vitrualized Radio Access Network, 가상 무선접속망), SDN(Software Defined Network,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NFV(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상황인지(Context)/위치기반(Location Based Service, LBS)/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플랫폼 ▲ICT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한 융합 서비스 등을 MWC 2014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MWC는 전 세계 약 220여개 나라의 1,000여개 이동통신사, 휴대폰 제조사, 장비 제조사가 참여하는 GSM 연합(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 Association)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컨퍼런스 행사다. MWC 2014는 ‘Creating What’s Next’라는 주제 하에 오는 24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최진성 SKT ICT 기술원장은 “SKT는 앞으로도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해 세계 통신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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