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자체 개발한 전화 플랫폼 ‘T전화’를 19일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T전화’가 전화의 근본적 기능인 ‘통화’를 음성과 데이터 결합을 통해 ‘통화 이상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으로 업그레이드한 전화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전화번호 평가 공유를 통한 피싱 방지 기능 ‘안심통화’, ▲가장 많이 통화하는 사람들부터 노출, 관련 메모 및 레터링·착신전환·이미지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UI, ▲ 약 100만개 번호 및 관련정보를 위치에서 가까운 순서부터 찾을 수 있는 기능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

SK텔레콤은 ‘T전화’를 19일부터 자사 삼성 갤럭시 노트 3 이용 고객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을 통해 상용화한다고 설명했다. 킷캣 OS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자동으로 표시되는 알림을 따라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후, 앱 리스트에 추가된 ‘T전화’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용할 수 있다. 홈화면 메뉴바의 전화/연락처를 ‘T전화’로 변경하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금주 중 출시 예정인 LG G 프로 2에는 ‘T전화’를 선탑재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아이콘 클릭과 홈화면 위젯을 통해 ‘LG전화’ 모드와 ‘T전화’ 모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3월에는 팬택 베가 시크릿업 이용 고객 대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출시하는 안드로이드폰 대부분의 기종에 ‘T전화’를 기본 탑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향후 ‘T전화’ 관련 API를 개방, 외부 업체 서비스와 융합 및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전화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전화’ 첫 상용화를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 국민 대상 ‘T전화의 럭키박스’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T 전화’ 웹사이트에서 ‘T 전화’의 다양한 기능을 확인하면 추첨을 통해 맥북에어·아이패드·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하며, ‘T전화’ 모드를 30일 이상 사용 시 데이터쿠폰 500MB를 선착순 20만 명에게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