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음영지역, 고객 밀집지역 LTE-A 품질 개선할 수 있는 초소형 기지국 장비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이하 SKT)은 고객 밀집지역에서 안정적인 LTE-A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LTE-A 펨토셀’ 기술을 통신반도체 기업인 브로드컴과 함께 ‘MWC(Mobile World Congress) 2014’에서 시연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펨토셀(Femtocell)이란 실내 이동통신 음영지역이나 데이터 트래픽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특정 장소에서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초소형 기지국 장비다.

SKT는 브로드컴과 협업을 통해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연결대역처럼 활용하는 주파수 묶음기술(Carrier Aggregation, CA)을 펨토셀에 적용했다. 이로써 CA 기술을 활용한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A에서도 펨토셀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SKT는 이번 MWC 2014에서 10MHz 주파수 2개를 묶어 최대 150Mbps 속도를 구현하는 LTE-A 펨토셀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SKT는 LTE-A 펨토셀 기술을 2014년 하반기 중 상용망에 연동, 2015년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백화점, 대학교, 지하상가 등 고객 밀집지역과 실내 음영지역에서도 빠른 속도의 LTE-A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T는 2010년 3G 펨토셀, 2012년 LTE 펨토셀 기술을 상용화한 바 있다.

박진효 SKT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SKT는 건물 안에 있는 고객이 느끼는 통신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세계적인 반도체 모뎀 회사인 브로드컴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LTE-A 펨토셀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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