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가 자사 플랫폼의 확산을 위해 국내 소프트웨어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텔코리아는 지난 11월 티맥스소프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벌이기로 한 데 이어 최근 핸디소프트, 한글과컴퓨터, 알티베이스 등 4개사와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의 이러한 움직임의 최종 목표는 물론 자사 플랫폼의 확산에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미들웨어와 리호스팅 소프트웨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메인프레임이나 유닉스의 IA서버로의 다운사이징을 강화할 수 있고, BPM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핸디소프트도 인텔의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텔은 이외에도 아시아눅스에 참여하는 등 리눅스 관련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는 한글과컴퓨터나 하이브리드메인메모리DBMS를 통해 메인메모리DB에서 디스크기반DB로도 영역을 확장하는 알티베이스 등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텔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인텔의 엔터프라이즈 분야의 협력 모델은 글로벌이나 국내나 모두 같다”며 “티맥스소프트 외에 아직 어떤 회사와도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은 아니다”고 밝혀 티맥스소프트사 이외의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들과의 협력모색은 아직 계획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한글과컴퓨터의 한 관계자 역시 이와 관련 “인텔과 구체적인 논의를 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인텔과 티맥스소프트의 협력 내용은 ▲제품군 최적화를 위한 테스팅 및 포팅 지원 ▲인텔 기반의 최신 하드웨어 플랫폼 제공 ▲가상화, 액티브 관리, 입출력 관리 등 임베디드 기술 관련 교육 ▲공동 세미나, 광고 등 마케팅 프로모션 등이다.
<김달 기자 kt@rfidjourn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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