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최신성 ICT 기술원장, ARM 아담 골드 부사장 IoT 기술협력키로


▲ SKT, ARM이 IoT(사물인터넷) 관련기술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했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 이하 SKT)은 반도체 기업 ARM(CEO Simon Segars)과 사물인터넷(IoT)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협력 미팅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SKT는 10일 오후 SKT 을지로 본사를 방문한 ARM 아담 골드(Adam Gould) 부사장(全이 센시노드 CEO)이 SKT 최진성 ICT 기술원장과 IoT 네트워크 기술 및 관련 서비스 공동연구 방안을 논의했으며, 양사가 SKT의 IoT 플랫폼 ‘뫼비우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ARM은 ‘ARM CPU’ 생산으로 모바일 기기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관련 애플리케이션·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특화된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ARM은 지난 8월 IoT 전문기업 센시노드를 인수, 스마트 디바이스로 주변 사물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인 ‘엠베드(MBED) 프로젝트’를 출범한 바 있다.

한편, IoT란 ‘Internet of Thing’의 약자로, 모든 사물(기기)이 인터넷에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센서 등 IT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사물은 사용자 뿐 아니라 사물과도 연결된다.

전문가들은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도래,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발생하면 그를 토대로 한 신사업 등 막대한 경제적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산업은 가까운 미래에 스마트 디바이스 산업 규모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T 최진성 ICT 기술원장은 “ARM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IoT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솔루션, 표준화된 플랫폼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RM 아담 골드 부사장은 “양사의 앞선 통신 인프라와 IoT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제 표준 플랫폼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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