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이용자 의견 수렴…동기화로 구글 캘린더에 음력 기념일 자동 반영


▲ 다음 '쏠캘린더'


[아이티데일리]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자사의 일정관리 앱 ‘쏠캘린더(SolCalendar)’에 음력 일정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고 2일 밝혔다.

다음은 국내뿐 아니라 중국, 대만, 홍콩 지역 이용자들의 요청이 쇄도해 음력 일정관리 기능을 추가하게 됐으며, 음력 사용이 보편화된 지역에 한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에 따라 생일, 제사일 등 반복되는 음력 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쏠캘린더는 구글 캘린더, 애플 아이클라우드(iCloud) 등 해외 캘린더 서비스와 자동 동기화를 지원한다. 즉 향후 쏠캘린더를 활용하면 음력 일정관리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해외 캘린더 서비스에서도 음력 기념일을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

정대교 쏠스튜디오매니저는 “한국과 중국권 국가 이용자들에게는 음력 일정관리가 캘린더에 꼭 필요한 요소”라며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고자 쏠캘린더 상에 음력 일정관리 기능을 적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유럽/미주 지역 이용자들로부터 요청이 많았던 24시간 형식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오전’, ‘오후’가 아닌 24시간 형식으로 일정을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독일어, 덴마크어, 이탈리아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서비스가 추가된다. 이로써 쏠캘린더는 기존에 지원하던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터키어까지 총 13개의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

한편, 쏠캘린더는 지난 11월 미국 IT 전문매체 더넥스트웹이 선정한 ‘가장 아름답고 디자인이 우수한 30개의 안드로이드 앱’ 중 하나로 소개된 바 있다. 다음은 쏠캘린더의 해외 이용자 비중이 전체의 75%에 달한다며, 국내외 각지의 사용 환경, 문화를 반영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쏠캘린더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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