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팝업북 세계명작·스도쿠와 세계탐험 등 총 11개 TV앱 수상작 선정

[아이티데일리] 핸드스튜디오(대표 안준희)의 TV앱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생강빵맨’이 ‘대한민국 TV앱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제2회 대한민국 TV앱 이노베이션 대상 공모전을 통해 ‘생강빵맨’ 을 비롯한 국내 TV앱 시장 활성화를 위한 수상작 11개의 앱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18일부터 지난 11일까지 3주간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40여개의 상용 TV앱이 응모해 이중 1,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및 최우수, 우수상에 총 11개 TV앱이 선정됐다.

대상에 선정된 생강빵맨은 삼성 스마트TV에 탑재된 앱으로 스마트TV와 모바일을 연동하여 즐길 수 있어 TV동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강력한 인터랙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올해 ‘CES’ 삼성전자 Kid부스에도 출품되기도 했고, 월 평균 5000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안준희 핸드스튜디오 대표는 “스마트 TV시장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고, 많은 사업자가 뛰어들고 있는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세계를 대상으로 경쟁하는 국내 TV앱 시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상에는 레드로버에서 제작한 ‘3D 팝업북 세계명작’외 5편, 우수상에는 모비릭스의 ‘스도쿠와 세계탐험’ 등 5편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2차 심사위원장으로 참가한 강재원 동국대 교수는 “응모작들이 모바일 앱과 달리 TV앱으로서의 특성을 잘 반영한 작품들이 많았다”며 “모바일과 TV가 연동되는 작품과 아이디어가 뛰어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올해 2회 째를 맞는 대한민국 TV앱 이노베이션 대상은 기존 아이디어 발굴의 공모전과 달리, 스마트TV와 유료방송 플랫폼에 적용된 상용 제품 중 스마트TV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혁신적이고 창의적 TV앱을 발굴하고 개발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윤현 미래부 방송진흥정책관은 “스마트TV 시장의 확대에 따라 창의적인 TV앱 개발에 대한 수요는 무궁무진하며 중소 개발사 및 능력 있는 1인 개발자들이 이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작으로 선정된 앱들은 오는 12월 3일 개최되는 제2회 대한민국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상패 및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