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신저 '라인(LINE)'이 25일 가입자 3억명을 돌파했다.

네이버는 25일 일본 도쿄 라인주식회사에서 3억명 달성 기념식을 갖고 라인의 가입자수가 2011년 6월 출시 이후 29개월만인 이날 230개국에서 3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3억명 돌파는 지난 7월 2억명 돌파 이후 불과 4개월여만으로, 매일 70∼80만명의 가입자가 유입된 셈이다. 라인은 올해 1월 가입자 1억명, 7월 2억명을 돌파한 바 있다.

라인은 모바일 기기, PC를 통해 가입자들끼리 무료로 메신저/음성통화 기능을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지난 2011년 6월 출시됐다.

라인 주식회사는 라인이 동아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높으며, 스페인·멕시코 등 스페인어권에서 계속해서 라인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인도·터키 및 프랑스·독일·이탈리아 등에서 각 지역에 특화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에서 현지어 지원/현지 유명인사 한정판 스티커 제공 등을 추진한 결과, 진출 3개월 만에 인도 내 이용자 1,0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라인 주식회사 모리카와 아키라 대표는 “올 1월 전세계 가입자 수 1억명을 달성했고, 올 연말까지 가입자 수 3억명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쁘다”며 “라인은 풍부한 감정표현이 가능한 스티커 메시지, 언제든지 간편하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음성/영상 통화 기능,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인 게임을 통해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툴’의 영역을 벗어나 ‘커뮤니케이션을 만드는 툴’로써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기능 개발, 서비스 품질 개선을 통해 2014년 전세계 가입자수 5억명 돌파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