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잇따른 검찰 수사 소식에 상승세 놓쳐


▲ 2013년 10월 이통3사 브랜드지수 (출처: 리얼미터)


[아이티데일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0월 이동통신 분야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이통3사의 브랜드지수(BMSI, Brand Mind-Share Index)가 SK텔레콤(77.9점), KT(60.4점), LG유플러스(45.4점) 순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SK텔레콤의 BMSI는 올 하반기 하락세를 띠고 있었으나 이번 10월 전월 대비 1.5점 상승, 반등했다.

반면 올 하반기 상승세를 보이던 KT의 BMSI는 10월에 전월 대비 1.1점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지난날 KT 사옥 압수수색 등 검찰 수사 소식이 KT의 BMSI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풀어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BMSI는 전월 대비 0.4점 하락했다.

전월 14.9점으로 줄어들었던 SK텔레콤, KT 간 BMSI 격차는 10월 2.6점 상승해 17.5점으로 벌어졌다. 반면 KT, LG유플러스 간 격차는 전월 대비 0.7점 줄어든 15.0점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총 21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리얼미터는 SBS CNBC,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와 공동으로 2012년 11월부터 일반 국민들의 일상,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선호도/주이용도/만족도 등을 일단위로 조사, 매월 브랜드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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