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지난해 6차 계약까지 총 5,500여 사무소에 VPN 장비를 설치 완료했으며, 이번 7차 계약에 의한 400여 개 사무소까지 설치를 마치면 총 6,000여 개 사무소를 VPN으로 연결하게 된다.
농협은 전산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네트워크의 보안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전국 영업점을 연결하는 VPN 백업 망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농협은 현재 VPN을 전용선의 백업 망으로 사용할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정보계 데이터를 처리해 전용선의 트래픽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단순한 백업 망 이상으로 활용하고 있다.
퓨쳐시스템 최해철 사장은 “고객에게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을 비롯하여 우수한 고객 지원 등을 두루 인정받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2002년부터 진행해 온 농협의 VPN 망 구축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초대형 VPN 망 구축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