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와이파이’ 상용화 및 차세대 핵심 와이파이 기술 개발 공로 인정받아


▲ SKT가 중국 북경서 열린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상'을 수상했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중국 북경에서 20일(현지시각) 열린 세계적 권위의 와이파이 시상식인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Wi-Fi Industry Award)’에서 ‘최고 와이파이 서비스 혁신상(Best Wi-Fi Service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와이파이 인더스트리 어워드’는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 ‘WBA(Wireless Broadband Alliance)’ 주관으로 열리는 유일한 글로벌 와이파이 시상식으로, 유명 IT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들의 평가를 통해 최고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SK텔레콤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표준으로 정한 802.11ac 기술을 적용, 최대 1.3Gbps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기술을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어워드에서 서비스 혁신상을 수상했다.

기가 와이파이는 삼성전자 갤럭시 S4를 시작으로 LG전자 G2, 팬택 베가아이언 등 신규 출시 스마트폰과 태플릿 PC에 적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서울역 등 주요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가 와이파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SK텔레콤은 이번 어워드를 통해 기가 와이파이 상용화와 더불어 ▲와이파이 체감 품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최적 AP 접속 기술’ ▲주변 간섭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AP 설정을 조절해 최적 품질을 유지하는 ‘와이파이 자동 제어 기술’ ▲와이파이 경계 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품질을 제공하는 ‘와이파이 핸드오버 기술’ 등의 개발 공로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최적 AP 접속 기술(Best AP Selection)’은 SK텔레콤이 지난 9월 ‘차세대 핫스팟(NGH : Next Generation Hotspot)’을 응용, 상용망에 적용한 기술로, 이 기술을 적용하면 고객 단말이 주변 와이파이 AP 중 최고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 AP를 자동으로 찾아서 접속한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차별화된 와이파이 속도와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SK텔레콤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이 T와이파이존에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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