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구 63% 지원 전망

[아이티데일리] 에릭슨은 21일 차이나 모바일 LTE TDD 구축 담당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릭슨이 LTE TDD를 구축할 15개 행정 구역에는 중국 인구의 약 63%가 살고 있으며, GDP 기준으로 상위 3개 행정 구역이 포함된다.

에릭슨은 이번 계약이 세계에서 가장 큰 LTE TDD 네트워크 구축 첫 번째 단계라고 밝혔다. 에릭슨은 자사 다표준 RBS 6000으로 무선 접속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에릭슨은 현재 차이나 모바일이 보유한 네트워크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이에 사용자 데이터 관리(HLR/HSS)에서 4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다.

업그레이드될 코어 네트워크는 차이나 모바일 2G, 3G, 4G 모두를 커버하는 전국 무선 네트워크망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계약 사항에는 네트워크 설계와 최적화 서비스도 포함됐다.

에릭슨은 차이나 모바일 3G 구축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번 LTE 계약으로 인해 에릭슨의 중국 시장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릭슨 동북아 지역 총괄인 얀 시그넬은 “차이나 모바일이 에릭슨의 LTE TDD 기술과 서비스 리더십을 인정해 주어서 기쁘다. 에릭슨의 LTE TDD 네트워크는 고객들에게 독보적인 네트워크 성능을 제공하며 연결되는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의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라며, “에릭슨은 2G 도입 시절부터 차이나 모바일의 신뢰받는 파트너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LTE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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