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극대화할 수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로 광화문 시대 열어가겠다”


▲ 한국MS는 직원 간 협업을 극대화하기 위해 탁 트인 오피스 공간을 조성했다.


[아이티데일리] “이전의 전통적인 형태, 소위 고정관념 안에서는 창의가 나올 수 없다. 새로운 공간이 열리면 보다 역동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온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신사옥은 그런 공간,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Free Style Workplace)’를 통해 보다 창의적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정우진 한국MS 대표 컨설턴트가 12일 광화문 더케이트윈타워 자리잡은 신사옥을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MS는 이날 스마트 오피스로 단장한 광화문 신사옥을 소개하는 ‘집들이’를 열었다.

오랜 대치동 생활을 뒤로 하고 새롭게 광화문 시대를 연 한국MS는 이날 사옥이전 기념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했다. 공간·사람·기술을 고려, 종합적인 업무환경과 구성원의 특성을 배려한 신개념 스마트 오피스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를 소개했다.



▲ 정우진 한국MS 대표 컨설턴트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정 컨설턴트는 “개인이 언제 어디서나 선택한 공간에서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라고 설명했다.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에서 한국MS의 직원들은 개인 지정좌석을 갖지 않는다. 미국 고등학교를 연상시키는 캐비닛에 개인 물품을 마련해 둔 채로, 시설이나 시스템에 구애받지 않고 그날 업무에 가장 최적화된 공간을 선택해 능동적으로 업무에 참여한다.

정 컨설턴트는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특히 모빌리티가 활성화돼 있는 나라다. 54%의 직원이 근무시간 내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지 않는다. 따라서 고정 공간이 있는 것은 비효율적”이라 설명했다.

또한 “업무에 있어 공간 뿐 아니라 시간 개념도 없어졌다. 디바이스의 다양성은 한 좌석에 앉아 하루 8시간 규칙적으로 일하는 것이 아닌, 언제 어디서든 소통·협업할 수 있는 효율적 업무 스타일에 대한 요구를 불러왔다”며 “이에 다양한 업무 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스마트 오피스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풀어냈다.

아울러 “업무 스타일도 변화했다. 현대의 업무 과제는 창의적 업무로 바뀌었다. 늘 기획 짜고, 새로운 걸 만들어낸다. 혼자서 뭔가를 하는 업무보다 여러 사람들과 한데 모여 뭔가를 만들어내는 일이 많아졌다”며 “협업은 사람을 인지하는 데서 시작한다. 이에 중점을 둬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를 벽 없이, 문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공간, 직원들이 더욱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는 공간, 디바이스, 서비스, 클라우드, SNS, 모빌리티가 결합된 업무 공간이다. 한국MS는 윈도우, 클라우드, 소셜 등 MS의 기술을 총체적으로 적용, 개인용 책상/컴퓨터가 없이도 업무를 볼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진정한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MS는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를 통해 직원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재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모하는 한편, 사내 다양한 부서 간 협업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유도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계획이다.

한편 한국MS는 대치동에서 광화문으로 사옥을 이전한 이유에 대해 “타임스퀘어 광고판의 효과와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의 중심인 광화문에 한국MS가 있다는 것은 그만큼의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정 컨설턴트는 “그 전에는 팀장, 파트장 등이 직원들을 관리하기 위해 창가에 등을 대고 앉았다. 그러나 ‘프리스타일 워크플레이스’에서는 직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창가를 개방, 경관을 감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과연 더케이트윈타워의 11~16층에 위치한 한국MS 신사옥의 벽면은 완전히 유리로 되어 있어, 경복궁, 인왕산, 청와대까지 대한민국 중심부의 아름다운 전망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오픈돼 있었다.



▲ 한국MS는 경복궁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창가 자리를 직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김 제임스 한국MS 사장은 “12일은 한국MS의 광화문 시대가 개막되는 날이자, 한국MS가 25세가 되는 날”이라며 “한국MS는 이 광화문에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인·기업에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바이스 앤 서비스 컴퍼니’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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