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 대표 한정기)은 최근 CMMI 심사를 받은 결과 레벨4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 동안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 공인심사관으로부터 전 사업 부문을 대상으로 심사를 받은 결과다.

CMMI 레벨4 등급은 기업의 모든 업무에 걸쳐 일관된 표준 프로세스를 적용하여 모든 프로젝트가 정량적으로 성과가 관리되고 개선되는 것을 보장하는 것으로 국내 증권업계는 물론 금융권에서 전 사업 부문 CMMI 레벨4 심사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는 2000년 미국 국방부의 지원으로 산업계와 정부,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가 공동으로 개발한 모델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영역을 통합 시켜 기업의 프로세스 개선활동을 광범위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심사를 맡은 호세 아리아스 선임심사관은 "19개 핵심 프로세스 영역의 390여개 세부 프로세스를 프로세스 개선 표준 심사 기법인 SCAMPI(Standard CMMI Appraisal Method for Process Improvement) 방법으로 심사한 결과 CMMI 레벨4 등급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코스콤이 이번에 CMMI 심사에서 레벨4 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최고경영자의 확고한 개선의지와 적극적인 지원 ▲프로젝트 각 프로세스의 성과를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하려는 모든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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