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4년 1월부터 기기간 통신에 012 번호 활용”

[아이티데일리] 삐삐(무선호출기) 번호 012가 2014년부터 사물인터넷에 활용될 것이란 소식이 화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동통신 3사가 내년 1월부터 사물인터넷에 예전에 삐삐 서비스 번호로 활용되던 012 번호를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012는 과거 삐삐 서비스 번호였으나 2009년 이후 사용되지 않았다. 012 번호는 무선호출사업자였던 리얼텔레콤이 2011년 폐업한 후 방송통신위원회가 회수한 바 있다.

미래부와 방통위는 번호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사물인터넷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012를 부활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물인터넷이란 모든 사물에 센서 및 통신기술을 부가해, 그를 통해 기기 간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외 시장조사기업 및 전문가들은 사물인터넷이 소셜네트워크와 견줄 만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 및 그를 활용하는 서비스 등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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