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데이 폐쇄 아쉬워하는 회원들, 비영리 SNS ‘미쓰리데이’ 추진


▲ '미쓰리데이' 홈페이지


[아이티데일리] 네이버가 5일 자사가 운영해왔던 국내 최초 ‘토종’ SNS 미투데이(me2day)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힌 가운데, 미투데이 폐쇄를 아쉬워하는 이용자가 같은 날 ‘미쓰리데이(me3day)’ 사이트를 개설해 화제다.

미쓰리데이 사이트를 개설한 이는 미투데이 회원 ‘애로푸우’다.

‘애로푸우’는 me3day.com 홈페이지를 통해 미쓰리데이가 ‘순수비영리 유저들이 만들어가는 SNS“, ”처음의 순수했던 미투데이로 돌아가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이어 “웹에 종사하시는 디자이너, 개발자, 퍼블리셔 등 저처럼 미투데이를 격렬히 애정하는 분들 함께해요”라며 자신의 미투데이 주소를 첨부했다.

네이버는 2007년 국내 첫 선을 보인 ‘토종’ SNS 미투데이를 2008년 인수, 운영해왔다. 미투데이는 2009년 주간 순방문자수에서 트위터를 앞서는 등 SNS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점차 글로벌 SNS의 브랜드 파워에 밀려 서비스 이용자 감소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네이버는 미투데이 서비스 중단을 순차적으로 진행, 2014년 6월 30일부로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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