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기업인 레드햇코리아(www.kr.redhat.com)는 최근 KT 휴대 인터넷망(와이브로) 인프라 구축 OS로 엔터프라이즈용 OS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3(RHEL 3)’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레드햇 코리아는 KT가 오는 2011년까지 총 1조 2000억 원을 투자하는 와이브로망 구축 사업에 총 73대 서버에 자사의 RHEL 3 ES 및 RHEL 3 AS를 제공한다. 레드햇의 RHEL 3은 KT 와이브로의 검색 서비스, 뉴스 서비스, 만화 서비스, CB 서비스, 커뮤니티 서비스, IA 서비스 및 메시지 서비스에 도입되게 된다.
뿐만 아니라 KT 와이브로가 제공하는 게임 서비스, 폰 꾸미기 서비스, MOD 서비스, LBS 서비스, DRM 서비스, 가입자 관리/인증/과금 서비스, 주소록 서비스, IM/MRF 서비스, 신호 처리 및 연동 서비스, UICC 서비스 등도 RHEL 3 기반으로 운영된다.

KT의 와이브로망 구축 사업에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고출력?고속 스위치와 시분할다중접속(TDD) 및 직교주파수분할다중접속(OFDMA)용 전력 증폭기 등 각종 통신장비?부품의 국산화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KT의 와이브로망 구축 사업은 와이브로 빌링시스템, 와이브로 인증과금시스템, 와이브로 서비스플랫폼, 와이브로 NMS시스템 등 총 4개의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레드햇 코리아의 박준규 이사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가 국내 시장에서 그 유용성을 크게 인정받으면서 와이브로 산업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가 도입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시장을 넓혀 그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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