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분기 대비 0.2%, 영업익 1.1% 증가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3년 3분기에 매출 4조 1,246억원, 영업이익 5,514억원, 순이익 5,02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LTE 가입자 비중 증가 효과로 ARPU(Average Revenue Per User,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가 전분기 대비 2.6% 상승한 3만 4,909원을 기록, 매출 역시 전분기 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ICT 기반 융합사업 분야의 성과 역시 매출 상승의 요인이라고 SK텔레콤은 전했다. SK텔레콤은 기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B2B 솔루션 영역의 대형 기업 고객 수가 연초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신규 가입자 모집을 위한 비용을 줄여 영업비용 규모에는 크게 변동이 없었으나, ‘착한 기변’ 등 기존 가입자 대상 혜택을 늘려 안정적인 영업이익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3분기 평균 해지율이 2.25%로 전분기 2.27%에 이어 지속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자사가 지난 9월 차세대 통합 네트워크(LTE-A•광대역LTE) 기반 고객가치 혁신 방안을 발표해 통신사 내 상품·서비스 경쟁을 주도해 왔으며, 갤럭시라운드/베가 LTE-A 등 각 제조사 주요 모델을 단독 출시함으로써 고객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고 언급했다.

향후 SK텔레콤은 광대역LTE를 10월 말 서울 전역, 11월 말 수도권 전역, 내년 3월 광역시, 7월 전국에서 서비스 예정으로, 초고속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개발 투자에 힘쓸 계획이라 밝혔다.

SK텔레콤 CFO 황수철 재무관리실장은 “이동통신 산업 정체에도 불구하고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가치를 제고하고 시장경쟁 패러다임을 전환함으로써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앞선 네트워크 경쟁력과 특화 서비스로 데이터 시대로의 변화를 선도하고, 건전한 경쟁구도 형성을 통해 회사의 지속적 성장과 주주가치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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