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IT 인력 양성 및 르완다 ICT 발전 추진


▲ IT 서포터즈가 르완다 위노마 스쿨에서 아이패드를 이용해 교육을 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이석채)는 아프리카 르완다에 IT 서포터즈를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IT 서포터즈는 정보 소외 계층에 대한 IT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KT 봉사단체다.

IT 서포터즈가 장기간 해외로 나가 봉사활동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T 서포터즈는 2007년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활동해왔지만, 이제는 한국의 우수 IT 기술을 전달하는 ‘글로벌 IT 전도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IT 서포터즈는 ‘IT 서포터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IT 서포터즈 프로젝트’는 IT 서포터즈가 주민, 기업, 학교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기반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내용이다. IT 서포터즈는 KOICA 등 기존 NGO 단체,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현지 상황에 맞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르완다 정부와 협의해 ‘르완다 IT 서포터즈 센터’를 공동 구축, 현지 IT 전문가를 양성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등과 파트너십을 통해 취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IT 서포터즈는 28일 KT와 르완다 정부 공동 주최하에 열리는 ICT 전시회 ‘TAS 2013’에서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르완다로 파견을 나가게 된 IT 서포터즈 김수연 매니저는 “2년간 IT 서포터즈 일원으로서 노년층과 청소년들을 육성하면서 뿌듯함을 느꼈다. 이제 국내에서 벗어나, 스마트기기 자체를 보지 못한 르완다 사람들에게도 편리한 IT 세상을 전달해 지식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 CSV단 최재근 전무는 “이번 ‘IT 서포터즈 프로젝트’는 기존 국제 봉사단들의 단발성 IT 교육과 달리 장기적으로 아프리카에 희망의 새싹을 심는 프로젝트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ICT 리더 기업으로서 글로벌 동반성장, 글로벌 사회공헌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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