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정부와 ‘TAS 2013’ 공동 주관... 아프리카 12개국 정상 및 국제기구 참여
[아이티데일리] KT(회장 이석채)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 수도 키갈리에서 열리는 ‘Transform Africa Summit 2013(이하 TAS 2013)’ 행사를 르완다 정부와 공동으로 주관한다고 27일 밝혔다.
‘The Future Delivered. Today’라는 주제로 열리는 TAS 2013은 케냐, 나이지리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12개국의 정상과 ITU, 월드뱅크 등 국제기구가 참석해 ICT를 통한 아프리카의 발전상을 논의하는 자리다.
KT를 비롯해 삼성, 에릭슨 등 19개 글로벌 기업이 LTE 통신망을 필두로 교육, 결제, 미디어 등과 관련한 장비와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르완다 정부와 함께 전시 행사를 총괄한다. 이를 위해 별도의 TF를 구성, 전반적인 운영 프로세스를 정하고 행사장에 LTE 네트워크와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설치해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돕는다.
KT는 TAS 2013 행사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별도 전시관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Smart Partner for mobile Boradband Era’라는 주제하에 ▲LTE WARP ▲스마트 커머스(Smart Commerce) ▲스마트 교육(Smart Education) ▲스마트 미디어(Smart Media) ▲스마트 솔루션(Smart Solution)의 5가지 테마로 총 21개의 최첨단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전시관 중앙에 위치한 LTE 타워를 통해 서로 다른 네트워크간 연동을 통해 끊김 없이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핸드오버 기술인 ‘ABC 기술’, 작은 범위까지도 안정적인 속도를 제공하는 ‘펨토셀 기술’을 시연한다.
스마트 커머스 존에서는 지갑 대신 각종 신용카드, 멤버십 및 쿠폰을 보관할 수 있는 ‘모카월렛’, 모바일에서 돈을 주고받고 결제도 할 수 있는 ‘주머니’ 등 모바일 금융 서비스 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 교육 존에서는 IT를 활용한 교육 방식을 소개한다. 특히 베트남에서 시범운영 중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스마트리 잉글리시’ 기술 및 태블릿 PC를 이용해 원거리에서도 실시간으로 학습이 가능한 ‘워크스페이스’ 솔루션, ‘그린클래스’ 솔루션을 시연한다.
스마트 미디어 존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된 교육용 스마트 로봇 ‘키봇2’와 전 세계 45개국에 수출된 글로벌 표준 음악서비스 ‘지니케이팝’을 시연한다.
스마트 솔루션 존에서는 의료/농업/보안/스마트시티/전자정부 관련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이번 행사에서 그룹사인 KT 미디어허브, 협력사 유진코어 등과 함께 모바일TV 서비스인 ‘올레tv모바일’, 증강현실 댄싱 솔루션인 ‘AR Mix’ 등의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KT는 전시공간 100㎡ 중 30㎡를 KT 협력사 공간으로 배정하는 한편,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협력사의 전시참여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단독 참여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왔다고 전했다.
한편 KT 이석채 회장은 29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열리는 TAS 2013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이석채 회장은 ‘브로드밴드와 경제 발전’(Broadband and Economic Development)’ 주제로 오프닝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KT 그룹 Corporate Center장 김일영 사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KT가 25년간 4G LTE 독점 사업권을 획득한 르완다 통신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케냐와 우간다 등 르완다가 속해있는 동아프리카 인접국으로 KT의 글로벌 사업 무대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