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나 화면, 인텔 하스웰 칩 장착, 경량화…가격은 전작보다 20만원 저렴해져


▲ 맥북프로 레티나


[아이티데일리] 애플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바부에나 센터에서 맥북프로 신제품(MacBook Pro Retina)을 공개했다.

맥북프로 신제품은 고해상도 화면 ‘레티나(망막)’ 및 인텔 ‘하스웰’ 칩이 장착됐다.

전작보다 그래픽 성능은 90% 향상됐고, 배터리 시간은 9시간(13인치 기준)으로 2시간 늘어났다.

또한 전작보다 60% 빠른 읽기 속도를 제공하는 PCIe 기반 flash 저장 장치(SSD), 전작보다 3배 이상 빠른 인터넷 브라우징 경험을 제공하는 802.11ac Wi-Fi, Thunderbolt 2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무게나 크기도 전작보다 훨씬 가볍고 작아졌다. 13인치 맥북프로 신제품은 두께 1.8cm, 무게 1.75kg으로 전작에 비해 25% 더 얇아졌고, 부피도 20% 작아졌다.

이처럼 전작보다 성능이 개선됐음에도 애플은 맥북프로 신제품 가격을 전작보다 200만 달러(약 21만) 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애플이 같은 날 맥·맥북용 최신 운영체제인 ‘OS X 메버릭스’의 무료 배포하기로 선언, 맥북프로 신제품 사용자의 부담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에 발표된 맥·맥북 신제품 사용자는 사진/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아이라이프’, 사무 프로그램 ‘아이워크’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맥북프로 신제품은 13인치, 15인치 모델로 22일(현지시간) 판매 개시됐다.

한편, 애플은 같은 날 전작에 비해 화질을 두 배 개선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휴대성이 극대화된 아이패드 신제품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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