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월드 2013’ 알파 버전 출품, 내년 초 전세계 출시 예정
[아이티데일리] 보나비전(대표 심민보)은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로봇 ‘타이키(Tyche)’를 개발 중이며, 오는 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13’를 통해 알파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타이키는 8세 이상 아동들의 지능 계발을 도모하는 동반자 로봇이다.
타이키와 스마트폰을 연결, 스마트폰에 타이키 앱을 설치하면 보고, 듣고, 말하고, 사용자의 요구에 반응/추론/수행하는 타이키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타이키는 얼굴/음성 인식 등 인지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실내 공간지도를 기반으로 자율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그림 그리기/게임/문자 메시지/알람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공한다.
보나비전은 타이키의 핵심 인공지능 구축에 미국 팔로알토 소재 에아이브레인(AIBrain, Inc.)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보나비전은 이번 ‘로보월드 2013’을 통해 타이키 알파 버전을 최초 공개하며, 알파 버전에 고급 지능 앱을 탑재해 내년 1월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쇼 ‘2014 International CES’에 출품, 에아이브레인을 통해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보나비전은 타이키 출시와 동시에 타이키에 적용할 소프트웨어를 사용자가 쉽게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툴 IRSP(Intelligent Robot Software Platform)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타이키는 안드로이드 OS(ver 3.0 이상) 기반의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보나비전 심민보 대표는 “타이키는 인공지능 활용, 엔터테인먼트, 가족과의 교감, 로봇활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이 가능하다”며 “현재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인 타이키로 향후 지능형 로봇 세계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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