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마이크로시스템즈(www.sun.com)는 최근 WS*- 스펙(specifications)의 오픈소스 구현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통신 프레임워크인 WCF(Windows Communication Foundation)와 상호운용을 가능케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바 엔터프라이즈 에디션(Java EE)과 닷넷의 통합을 통해 개발자들은 솔라리스 및 윈도우, 리눅스 등 이기종 컴퓨팅 환경에서 자유롭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파트너의 기존 시스템을 채택할 수 있도록 하여 기업 간 협력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썬은 WS*- 스펙을 SOAP기반의 메시징, 메타데이터, 서비스 시큐리티 및 퀄리티 등을 기반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썬의 자바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서버 PE9를 위한 오픈소스 개발 프로젝트인 글래스피쉬(Glassfish)에 포함시켜 커뮤니티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바 커뮤니티에 툴 및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자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과 자바 웹서비스 개발 팩(Java WSDP)을 통해 자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발표를 통해 싱글사인온(Single Sign-On, SSO) 및 계정에 대한 상호 운영성도 높이게 됐다. 자바 비즈니스 인테그레이션 스펙(JSR 208) 및 리버티 얼라이언스 등의 다른 표준들과 함께 이번 웹서비스 상호운용성에 대한 노력은 SOA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구축, 관리하는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마크 바우하우스(Mark Bauhaus) 담당 수석 부사장은 “이기종의 컴퓨팅 환경에서 자바와 닷넷 간 상호운용성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썬은 오픈 표준 및 커뮤니티 설립의 주도는 물론, 자바와 닷넷 간 상호운용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개발자들이 자바 기술 기반의 차세대 웹서비스를 개발 할 수 있도록 SOA아키텍처 구현의 장벽을 허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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