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API 공유 통해 미래 상품·서비스 발굴 기대


▲ SKT와 다음이 '상품/서비스 강화 및 신규 개발을 위한 포괄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과 '상품/서비스 강화 및 신규 개발을 위한 포괄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자사의 ICT 기술과 다음의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 상품/서비스를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대표 서비스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공유하게 된다.

SK텔레콤은 ‘다음 tv 팟’, ‘다음 클라우드’ 등을 활용함으로써 미디어 사업 영역에서 고객의 사용 편의성과 만족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사는 개인이 만든 스마트폰 홈 화면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버즈런처’를 SK텔레콤 고객만을 위한 차별화된 형태로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 고객에게 위치/시간/연령/성별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 공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이번 협약은 우수한 OTT(Over The Top) 서비스와의 개방적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나아가 ICT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는 '행복동행'과 그 취지가 맞닿아 있다"면서 "다음과 ICT 기술,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폭넓은 협력을 이뤄 나갈 것"이라 말했다.

다음 최정훈 서비스그룹총괄 부사장은 "다음의 다양한 서비스와 SK텔레콤의 플랫폼이 만나 고객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제휴 협약을 시작으로 앞으로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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