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결과에 자체 제공 서비스·외부 콘텐츠 동등 배치 및 중소 CP 콘텐츠 노출 확대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벤처기업상생협의체의 중재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인터넷 검색서비스 발전을 위한 권고안’을 적극 수용, 플랫폼 사업자로서 검색 서비스의 공정성·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검색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8일 미래부 권고안에 따라 광고와 그 외 검색결과를 명확하게 구분 표시한 데 이어, 앞으로 미래부가 제시한 권고안을 적극 수용하고 이를 이행함으로써 이용자 권익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는 후속 조치로 전문 콘텐츠를 보유한 외부 중소 및 전문 CP(Contents Provider)와 제휴 협력을 확대, 상생 생태계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웹소설, 웹툰 등 자체 제공 서비스와 외부 콘텐츠를 검색 결과에 동등하게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 콘텐츠 보유 기업들에 문호를 더욱 개방함으로써 해당 기업들이 보유한 양질의 콘텐츠가 네이버를 통해 유통,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예로, ‘웹소설’ 검색 시 ‘조아라’, ‘문피아’ 등 전문 기업의 콘텐츠가 동등하게 검색결과에 노출되게 된다. 네이버는 해당 기업들과 세부 페이지 구성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참고로 ‘웹툰’의 경우는 이미 다음, 네이트 등 다른 경쟁 포털이 제공하는 웹툰 목록도 검색결과에서 함께 제공 중이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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