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주요 지역 유무선 통신 서비스 최적화 나서


▲ KT와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대회 조직위원회가 7일 주관통신사업자 선정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이석채)는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손병두)와 주관통신사업자 선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통신 서비스 제공과 행사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은 세계 115개 IBSA(International Blind Sports Federation,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회원국에서 3,000여 명 이상의 선수단/관계자가 참여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다.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2015년 5월 8일부터 11일간 서울에서 열리며, 육상, 수영, 유도, 축구, 사이클 등 1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KT는 이번 협약에 따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및 실내체육관, 장충체육관 등 경기장을 비롯해 선수단 숙소, 공항, 지하철역, 관광지 등 주요 지역에 대한 유무선 통신 서비스 환경 점검 및 최적화에 나서게 된다.

KT는 행사 기간 해당 지역에 광대역 LTE-A와 3G(WCDMA) 무선 기지국 및 중계기, 와이파이 AP(무선접속장치) 등 각종 설비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종합상황실을 개설, 전문요원을 24시간 현장에 배치해 빈틈없는 통신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KT는 참가 선수들에게 수송차량을 지원키로 했다. 이용기간 및 차량 수 등 세부 사항은 조직위원회와 협의할 예정이다.
 
KT 이석채 회장은 “한일 월드컵과 세계육상대회 등 스포츠 행사는 물론 핵안보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등 지난 12년간 총 14차례의 국제행사에서 완벽한 통신지원으로 ‘IT강국 코리아’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려왔다”며 “최근에는 13일부터 열리는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의 주관통신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T는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 시대를 연만큼 아시아지역 최초로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시각장애인챔피언십대회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ICT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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