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그랙스는 심풍식 대표이사가 이달 말 퇴임함에 따라 후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심종배 영업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심종배 내정자는 11월 초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심 내정자는 2003년부터 한국 실리콘그래픽스의 영업총괄이사를 담당하면서 현대차, 현대중공업, LG화학, 대우건설, 삼성르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및 한국해양연구원(KORDI) 등 국내 주요 프로젝트를 지휘하며, 인텔 아이테니엄/ 리눅스 기반의 SGI 알틱스 수퍼컴퓨터 및 서버 제품군을 국내에 성공적으로 보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심종배 내정자는 강원도 출신으로 강릉고와 광운대 전자계산학과를 나와 삼보컴퓨터에서 IT영업을 시작한 이래로, 한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공공 국방 영업, BEA 시스템즈에서 공공, 국방, 통신 및 채널영업, 한국 실리콘그래픽스에서 지난 2년간 영업총괄이사 등을 역임했다.

총 12년간 IT 영업 통으로 활동해온 심 내정자는 “제조, 미디어, 학교 연구소를 중점으로 한 한국 실리콘그래픽스의 적극적인 영업 기조를 유지해갈 것”이라며, “12년간 영업 일선에서 쌓아온 경험과 한국 실리콘그래픽스의 임직원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리 수 이상의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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