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시스(www.unisys.co.kr)가 일본의 컴퓨터 전문 기업인 NEC와 기술연구개발, 제품생산 및 솔루션 공급에 대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니시스의 조셉 맥그레스 회장은 “기술, 컨설팅, 전문성 및 글로벌 네트워크 결합을 통해 혁신을 증대하고 이와 동시에 R&D 비용 절감, 보다 강력한 솔루션 제공, 새로운 시장 기회에의 접근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며 “이는 유니시스가 적극적인 제휴 관계의 구축을 시도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양사는 보유한 인텔 기반의 하이엔드 엔터프라이즈 서버 관련 기술을 통해 2007년경 차세대 범용 하이엔드 서버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유니시스는 제품 설계에 대한 핵심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며 생산은 NEC가 담당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양사가 각각 개발해온 윈도우 및 리눅스 기반의 미들웨어 제품에 대해서도 공동 개발을 통해 어플리케이션 및 시스템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킬 새로운 미들웨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EC는 솔루션 협력으로 유니시스의 3D-VE 방법론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사 고객에 대한 서비스 공급을 향상시킬 수 있다. 3D-VE는 유니시스가 가진 도메인 전문성과 기술시나리오 모델링 툴의 결합을 통해 고객사 업무환경의 모든 계층에 대한 IT투자 집행이 어떠한 비용과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는지를 3차원적인 도식으로 표현해주는 접근방법이다.

또한 양사는 미국과 중국 및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국가의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에게서 컨설팅, SI, 아웃소싱, 그리고 첨단 솔루션 공급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NEC의 아키노부 카나스기 회장은 “이번 제휴로 솔루션 및 서비스 시장과 애플리케이션 부문에서 두 회사가 자랑하고 있는 강점이 상호 보완 작용을 하면서 NEC의 글로벌 전략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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