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 게임에서 and 게임으로 변하고 있다”

BEA 시스템즈코리아 이광훈 이사.
서비스 기반 아키텍처(SOA)는 시장의 패러다임을 크게 바꾸고 있다는 설명. 즉 이전에는 BEA냐 IBM이냐(BEA or IBM), BEA냐 MS냐(BEA or MS), BEA냐 오라클이냐(BEA or Oracle)와 같은 선택을 해야만 하는 룰이 적용됐으나, SOA를 통한 통합 환경 제공은 BEA도 쓰고 IBM도 쓰고(BEA and IBM), IBM도 쓰고 MS도 쓰는(IBM and MS) 환경으로 바뀌고 있다. 그러나 and 게임을 위해서는 이기종 지원이 전제되어야 하고 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지원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곁들어졌다.

“고양이 색깔을 두고 다툰 격이었죠”

핸디소프트 BPM 컨설팅팀 선승한 수석 컨설턴트.
BPM이 확산되기 시작한 초창기에 BPM 솔루션은 워크플로우 기반과 EAI 기반으로 구분돼 장단점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란이 있었다. 당시 서로가 진정한 BPM이라고 열을 올렸으나 지금 와서 보면 소모성 논란이었다는 감회가 든다고.
BPM은 프로세스 관리가 주목적인데 그 기반을 가지고 논란한 것은 소모성 논란이었다는 것.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되듯 BPM은 워크플로우 기반이든 EAI 기반이든 프로세스 관리만 잘 이뤄지면 된다는 것이다. 그때는 그런 생각을 미처 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

“SCM의 환상에서 깨어나라”

SAP코리아 이영수 이사.
지금까지 SCM 도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고객사의 SCM에 대한 환상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나온 말씀. SCM은 ERP보다 구축이 어렵다며, 이는 업체마다 제품의 성격이나 고객 그리고 기업의 환경에 따른 고객화에 오랜 기간과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막상 SCM에 대한 검토를 해보다가 망설이는 고객도 아직은 있다며 SCM의 성공은 고객사 전 직원의 노력과 인내로 이뤄진다고.

“IT 시장은 새로운 코드와 유행을 만들어 내기에 급급하다”

한국유니시스 마케팅 담당자의 말씀.
모든 시장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새로운 유행과 코드를 만들어 내듯 IT 시장도 마찬가지로 늘 새로운 이슈와 신제품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고.
더불어 날로 경쟁이 치열해 지는 IT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첨단과 신기술로 포장하는 능력 역시 날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