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www.emc.com)는 디지털 입력 관리 솔루션 업체인 ‘캡티바 소프트웨어(Captiva Software)’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캡티바 소프트웨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디지털 입력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로, 전 세계 5천여 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종이 문서를 디지털 포맷으로 변환하는 디지털 입력 관리 소프트웨어는 종이 문서, 보고서 형식을 비롯하여 스캐너, 팩스와 같은 물리적인 미디어로 작성된 모든 문서들을 캡처해 디지털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유 정보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가능해 자동화된 ILM(정보수명주기관리)를 실현할 수 있다.

EMC는 캡티바 인수를 통한 기술 확보로 EMC는 고객들이 종이 문서의 대체나 전자화된 정보 관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과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EMC 김경진 사장은 “캡티바 인수를 통해 EMC는 디지털 입력관리 및 이미징 솔루션 분야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는 곧 고객의 비용을 절감시키는 동시에 더욱 정확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EMC의 엔터프라이즈 아카이빙 전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금액은 주당 22달러 25센트로, 약 2억 7천 5백만 달러 규모이다. 인수 합병 절차는 캡티바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