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국내 IT-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96으로 조사돼 들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며, 기준치인 100이면 보통, 100 초과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이기태)가 정보통신서비스, 정보통신기기제조, 소프트웨어 기업 등 1,31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9월 BSI 수치는 96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9월 실적지수가 정보통신서비스 부문 101, 정보통신기기 부문 97, S/W 및 컴퓨터관련서비스 부문 87로서 전체 IT산업경기 실사지수는 96을 기록했다. 또한 10월과 11월의 IT산업경기 BSI는 107→110으로 전망됐다.

9월 수준판단 부문의 실적지수는 제품재고는 과잉, 생산설비와 고용수준은 부족, 설비투자실행 감액, 자금사정은 안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9월 기업경영판단 부문의 실적지수는 생산증가율은 확대, 내수판매는 보합, 수출은 둔화, 가동률은 상승, 채산성은 안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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