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는 전 세계 EMC의 3분기 실적 발표 결과 9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EMC는 최근 올 3분기 결산 결과 총 매출은 23억 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0억 3,000만 달러 보다 17% 증가했다는 것. 주당 순이익은 17센트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무려 4억 2,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실적인 2억 1,800만 달러보다 94%(2억 400만 달러)나 늘어났다.
EMC가 이 같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서비스 사업 확장과 중형 스토리지 시스템의 지속적인 선전, 그리고 콘텐츠 관리, 백업, 복구, 아카이빙 소프트웨어 및 VM 웨어 등의 판매 실적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이라는 것.
주요 제품별 영업실적으로 살펴보면 EMC 클라릭스, 셀레라, 센테라 등 중형 네트워크 스토리지 제품은 10억 9,0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 전년대비 약 15% 신장했다.
특히 3분기에 발표한 하이엔드 스토리지인 ‘EMC 시메트릭스 DMX’와 중형 스토리지인 ‘EMC 클라릭스’ 제품은 차별화된 기능과 성능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되는 4분기에 높은 수요가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소프트웨어 실적은 8억 6,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약 16% 증가했다. 이 제품은 전체 매출의 37%를 차지할 만큼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것. 소프트웨어 사업의 경우 백업, 복구, 아카이빙 소프트웨어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정보 보호 및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고객들의관심이 높아지면서 EMC 레가토 네트워커, 이메일익스텐더, 리플리케이션 매니저 등의 소프트웨어 제품의 판매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이밖에 EMC 다큐멘텀을 비롯한 컨텐트 관리 소프트웨어 매출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전문적인 정보수명주기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EMC 서비스 사업부의 매출도 25%나 성장했다.
이밖에 EMC의 자회사 VM웨어는 가상화 인프라 구축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신규 고객사를 대거 유치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억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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