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2010년까지 정부의 선진 통상국가 실현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으로 '2010세관 현대화 전략'을 마련하고 유비쿼터스 세관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은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초일류세관'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세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세관 현대화 전략은 ▲세계 최고 수준의 U-Customs 구현을 ▲수출입 물류 프로세스 혁신 ▲여행자 입출국 시스템의 싱글 네트워크화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 통상환경 조성 ▲국민생활 보호를 위한 고품질 안전서비스 제공 ▲관세행정 조직 및 인력혁신 ▲관세행정 글로벌 리더 도약 ▲세관현대화 전략의 규범적 토대마련 등 8개 혁신전략으로 중점 추진된다.
관세청은 먼저 언제, 어디서나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통관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통관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8개 기관으로 구성된 통관단일 창구를 27개 전체 통관요건 확인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유무선 통합 인터넷 기관 포탈을 구축하여 서류 없는 세관행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민원인이 방문해 찾아가는 우편물과 해외 이사자의 화물도 인터넷으로 직접 신고가 가능해지게 되며, 여행자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밀수단속과 감시가 이뤄지는 최첨단 ‘보이지 않는 세관(Invisible Customs)'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밀수와 대테러방지 업무 혁신으로 국민생활 보호를 위한 고품질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관세행정에 6시그마 기법을 도입하여 관세행정 불량률을 완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같은 세관 현대화 전략이 모두 마무리 되면 중단 없는 화물흐름으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선진 통상국가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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