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화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IBM은 새로운 가상화 기술에 기반 한 제품들을 발표했다. 테이프 저장장치에서 소프트웨어 분야에까지 아우르는 IBM의 새로운 가상화 엔진(Virtualization Engine) 관련 제품들은 IT 비용 감소와 비즈니스 운영의 단순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IBM은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IBM의 가상화 기술에 기반 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가상화 파트너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가상 파트너 프로그램은 독립 소프트웨어 벤더(ISV)들이 IBM 가상화 플랫폼 상에서 솔루션을 구축, 복수의 테스트된 빌딩 블록을 미리 테스트를 거치게 함으로써 솔루션 설계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개방형 시스템을 위한 가상화 테이프 솔루션은 유닉스와 인텔 서버로의 연결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통합 디스크/테이프 솔루션인 엔진 TS 7510(IBM Virtualization Engine TS 7510)은 고객이 데이터를 백업하고 복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테이프 자원의 활용도를 증대시킨다는 것이 IBM의 설명이다.
한편 p5 시스템상의 가상화 구축을 간소화하는 통합 가상화 관리자(IVM, Integrated Virtualization Manager)도 출시했다. 고객은 마법사와 브라우저로 구성된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마우스를 세 번만 클릭하면 AIX 5L 또는 리눅스 운영체계로의 설치준비가 완료된 마이크로파티션을 생성할 수 있다. IVM은 IBM의 마이크로 파티셔닝 기능을 사용하여 복수의 파티션 환경의 설치 및 설정과 관련된 복잡성과 시간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다.
IBM의 x시리즈 및 블레이드센터 서버 고객은 10월 26일부터 IBM 디렉터(Director) 5.10 버전의 시템 관리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i시리즈, p시리즈, System z9 및 z시리즈 서버 고객은 동일 소프트웨어를 올해 4분기 내에 다운로드 지원이 가능하다. IBM 디렉터는 일련의 통합 소프트웨어 관리 툴로서, 복잡한 IT 환경에 대한 일관적인 단일 제어 지점과 자동화 기능을 지원한다.
IBM은 또한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인 IBM 토탈 스토리지 SAN 볼륨 콘트롤러(SVC, SAN Volume Controller) 버전 3.1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최신 버전에서는 기존 버전에 비해 최대 4배의 서버 수를 지원하며, 운영체계와 클러스터링 소프트웨어에 대한 다수의 업데이트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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