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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저장’ 넘어 ‘공유’의 매체로 진화

▲ 새로텍 박상인 대표(sipark@sarotech.com)


[아이티데일리] 최근 IT 주변기기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스마트’해진 기기들이 많이 생겨났다. 예전에는 본체와 연결해 부가적인 기능만 담당했던 주변기기들이 핵심 스마트 기능을 지원하는 장치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외장하드도 이 중 하나다. 

 

외장하드는 원래 단순한 PC용 주변기기로 분류되어 왔다. 데이터 저장과 백업이 태생적 목적이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PC 사용빈도가 점차 줄어들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기기가 PC의 역할을 하게 되면서 외장하드에게도 다른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바로 데이터 저장을 넘은 ‘공유’가 그것이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멀티미디어 기능, 그 중 고화질 영상 재생 기능이다. 사용자들은 이동하면서 드라마, 영화 등의 고화질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스마트폰 용량은 16G 혹은 32GB 정도. 사진 또는 고화질 영상, 영화, 드라마, 음악 등을 저장하기에 스마트폰의 용량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용량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으로 해소하고,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불러와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와이파이 무선 외장하드의 매력이다. 

 

일반 외장하드의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불러올 수 없다는 문제점을 이들 제품은 와이파이(802.11b/g/n)를 자체 내장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다. 사용자들은 전용 앱을 다운받으면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최근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일반 외장하드에 무선의 개념을 더한 진화형 외장하드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새로텍도 와이파이 무선 외장하드 ‘와이디스크 WF-20U3’를 출시한 바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공유’의 개념이다. 이젠 PC 외에 다양한 기기들이 서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데이터를 공유하는 시대가 되었고, 외장하드도 단순 저장, 백업의 개념을 넘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매체로 변화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외장하드와 같은 주변기기가 단순히 ‘서포트 역할’이 아니라, 전혀 새로운 기능을 담은 스마트 기기로서 사용자의 스마트 라이프를 지원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장비들이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커넥티드 시대에 살고 있다. 올 초 열린 CES 전시회에서는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되는 포크가 전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TV나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일반 가전제품은 물론, 손목시계와 안경, 심지어 마사지 조끼, 포크에 이르기까지 스마트폰과 연결돼 통신하는 단계에 이르다 보니 이제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된다.

 

미래는 더욱 더 촘촘한 네트워크 망으로 연결된 커넥티드 시대로 변모할 것이며, 이 같은 환경을 잘 이용한다면 우리의 삶은 더욱 효율적으로 진보할 것이다. 외장하드 업계에 몸담은 필자로서는 커넥티드 시대에 발맞춰 와이파이 외장하드도 소비자들의 스마트 라이프에 일조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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