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개국 87개팀 309명 학생 참가…한국 국가대표팀 ‘루모스’, 세계무대서 치열한 경쟁 예고


▲ 전 세계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2013 이매진컵'이 지난 8일 개막했다.


[아이티데일리]전 세계 학생들이 모여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벌이는 ‘2013 이매진컵’이 러시아 북서부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지난 8일 개막, 4일 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월드 파이널 대회에는 전 세계 71개 국가에서 본선에 진출한 총 87개 팀, 약 309명의 학생이 참가해 창의력과 열정으로 꿈을 향한 도전을 펼친다.
 
이매진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16세 이상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다른 나라, 다른 도시에서 개최하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경진 대회이자 학생들의 IT 축제로,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다.
 
지난해까지는 유엔이 정한 전 세계 난제들의 해결을 위한 주제로 진행된 데 반해, 이번 2013 이매진컵부터는 소셜임팩트와 게이밍 등 지난 10년 간 학생들에게 인기 있었던 요소들을 반영하여 ‘Dream it, Build it, Live it’을 주제로 혁신을 바탕으로 한 참신한 기획과 아이디어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게임과 이노베이션 분야가 추가돼 총 2개 부문의 6개 분야로 구성됐고, 경쟁부문에서는 ▲월드 시티즌쉽 ▲게임 ▲이노베이션 등의 3가지 핵심 경쟁분야와 함께 온라인 챌린지 부문에서는 ▲윈도우 8 ▲윈도우 애저 ▲윈도우 폰 등 3가지 온라인 챌린지 분야로 나눠서 진행된다. 
 
경쟁부문의 이노베이션 분야에 출전해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루모스’팀은 음악과 빛을 결합한 윈도우 8용 프로젝션 맵핑 앱을 선보이며 세계 각국의 국가대표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루모스는 단순히 음악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윈도우 8용 프로젝션 맵핑 앱을 개발해 전 세계에 학생들에게 소개한다. 

이 앱은 노트북이나 태블릿 PC에 프로젝터만 연결하면 누구나 쉽게 음악과 함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벽에 투영할 수 있어 상업적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공간에 따라 음악과 동영상을 플레이 할 수 있고, 윈도우 8의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어 미디어 아트, 광고영상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루모스 팀의 최낙권 학생(24)은 “작은 꿈과 상상력으로 시작된 새로운 시도가 세상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이번에 이매진컵에 참여했다”며 “결승전에서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전 세계 친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돈 그랜햄 마이크로소프트 중동유럽 지사장은 “이매진컵에 참가한 모든 이들을 응원하며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학생 개발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매진컵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사이트 및 이매진컵 뉴스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이미지는 이매진컵 관련 프레스 블로그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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