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융합기술개발, 대학과 출연(연) 공동으로 개편

그동안 따로따로 운영되던 '산학연 협력 우수연구실사업'과 '산학협력 연계망 구축사업'이 올해부터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 지원사업'으로 통합 개편된다. 또 지원금이 대폭 확대되고 융합기술 중심으로 지원되는 등 수요자 친화적으로 개편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창조경제 시대 지식창출의 핵심주체인 대학, 출연(연), 기업이 산학연협력 클러스터 활동을 통해 융합과제를 발굴하여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업이 이를 통해 성장의 실질적 동력원을 창출하는 '산학연 협력 클러스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 사업개편 내용




이 사업은 산‧학‧연간의 기술정보 교류 활동, 단기 애로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지식클러스터 지원사업과 이를 통해 도출된 융‧복합 기술개발 과제를 대학과 출연(연), 국‧공립 연구기관이 주관기관이 되어 개발하는 핵심융합기술개발 지원사업으로 운영된다.

지식클러스터 지원사업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2개 이상 기술분야, 기업부설연구소, 대학, 출연(연), 국·공립 연구기관 등 14개 이상의 기관이 주관기관과 참여기관, 기술전문가로 참여하여야 하며, 기업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8개 이상의 기업이 반드시 구성원에 포함되어야 한다.

핵심융합기술개발 지원사업은 대학과 출연(연), 국․공립 연구기관이 주관기관이 되며, 2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기관으로 필히 참여하여야 한다.

지식클러스터에 대한 지원금은 주로 클러스터별 워크숍, 세미나 등을 통한 기술정보교류 활동과 핵심융합기술 도출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과제 기획, 참여기업의 현장 애로기술에 대한 기술전문가 기술멘토링 실시 및 단기 애로기술개발 활동(사업비의 30% 이상 사용 의무화) 등에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산기협은 이 사업을 산‧학‧연 간의 협력연구를 통한 기업R&D 활성화의 성공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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