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백원인 www.hit.co.kr)은 최근 파키스탄 카라치 현지에서 국가 금융 전산화 사업을 완료하는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 시스템 구축은 총 5년에 걸쳐 3천 3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현대정보기술의 컨설턴트 10여명과 현지 IT전문가 50여 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이다.
2000년 8월에 착수하여 그동안 4차례의 확장 사업을 통해 중앙은행 본점 및 17개 지점을 연계, 금융업무 및 ERP(전사적자원관리), DW(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했다. ERP의 경우 중앙은행 회계관리업무 외에 현지 특수한 요구 사항인 의료분야(중앙은행 자체 의료기관) 업무 등의 로컬라이징에 성공했다.
또한 DW의 경우 전반적인 금융기관의 관리, 감독 기능과 함께 파키스탄 국가 경제활동의 세밀한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기술적 난제였던 43개 파키스탄 시중은행과 중앙은행을 연계하는 데이터 연결에 있어서 미라콤아이앤씨의 EAI솔루션(H101)을 적용, 향후 시스템 변경 및 확장에도 유연하게 대응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의 프로젝트 총 책임자인 라케쉬 아스타나(Dr. Rakesh Asthana)는 기념식사에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현대정보기술의 기술력과 노하우에 신뢰를 보내고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중동과 서남아시아에서 현대정보기술의 더 큰 활약을 기대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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