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최근 구축 완료된 SK C&C(대표 윤석경)의 리눅스 기반 ERP 시스템에 자사 DB2가 기간 데이터베이스로 도입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SAP ERP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인 환경에서 운영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독립적으로 구성된 시스템 환경을 통해 성능을 최적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새로운 ERP 시스템은 리눅스 OS 기반에 SAP ERP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간 데이터베이스로 IBM DB2 V8.2가 도입됐다. 최근 SAP ERP 솔루션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는 IBM DB2는 이번 사례를 통해 최초로 리눅스 기반 SAP ERP 솔루션에 탑재됨으로써 향후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레퍼런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 C&C는 이번 ERP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신기술 적용에 있어 유연성을 갖게 되며 확장 요구에도 용이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리눅스 기반의 ERP 환경 구축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시킨 IT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어 직원의 만족도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개별 분산 환경 및 다양한 운영체제를 리눅스 기반의 시스템으로 통합 표준화함으로써 효율성 증대와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 C&C의 IT기획 운영팀 나승환과장은 "리눅스 기반의 통합 환경 구축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IT 인프라를 갖추게 되었으며 ERP 시스템에 대한 사용자 만족도도 크게 향상되는 등 도입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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