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 계열로 디자인된 재미없는 PC 시스템에 대한 변화 시도


▲ 조텍이 캠퍼스 기술 세미나에서 전시한 오랜지색 PC



조텍(대표 김성표)은 지난 2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캠퍼스 기술 세미나에서 자사를 상징하는 컬러인 오렌지색을 테마로 컴퓨터 시스템을 꾸며 전시하는 'Be Orange!' 컬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데스크톱PC라고 불리는 퍼스널 컴퓨터가 자리 잡은 지난 20여 년간 컴퓨터 내부 성능은 기술개발을 통해 엄청난 발전을 이뤘지만, 정작 PC의 외관은 8, 90년대에 비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컴퓨터의 크기 또한 타워형, 미들타워형 같은 일반적인 케이스들이 주력으로 계속 사용됐다.

그에 비해 소비자들의 새로운 디자인이나 모양을 원하는 요구는 점점 강해져왔다. 조텍은 강력한 성능과 제품 품질은 물론이고 타사와 비교되는 색감을 제품에 가미시켜 강조해왔던 만큼, '비트페닉스 프로디지' 케이스를 국내에 공급하는 티뮤와 손잡고 컴퓨터의 외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자 했다.

지난 2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캠퍼스 세미나 현장에 처음으로 전시된 오렌지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트렌드와 디자인에 민감한 20대 젊은 여학생들에게 예상보다 더욱 큰 호응을 받았다.

조텍 서만석 마케팅 팀장은 "기존 검은색과 흰색, 혹은 무채색 계열로 디자인된 재미없는 PC 시스템에 대한 변화라는 의미에서 'Be Orange!'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번 'Be Orange!'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기능만을 중시했던 PC가 성능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시스템으로 변해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텍과 티뮤가 함께하는 'Be Orange!' 시스템은 9~11일에 이어지는 캠퍼스 기술 세미나는 물론, 4월 6일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아마추어 게임대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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