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www.sun.com)는 9월 1일 주주 승인을 거쳐 스토리지텍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 과정에서 스토리지텍 주주들은 주당 37달러를 받게 되며, 총 금액은 41억 달러에 달했다.
썬의 스콧 맥닐리 회장 겸 CEO는 “35년간 스토리지 및 데이터 관리 분야에서 리더십을 보여준 스토리지텍과 지난 24년간 네트워크 컴퓨팅 분야를 주도해 온 썬의 합병은 스토리지 시장에서 새로운 글로벌 리더 탄생을 의미한다”며 “스토리지텍의 정보 저장 노하우와 썬의 데이터 운영 노하우는 기업들의 정보 관리 복잡성을 해결해 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썬은 이번 합병 완료로 스토리지텍은 썬의 데이터 관리 그룹(Data Management Group: DMG)에 소속된다고 밝혔다. 기존 썬의 네트워크 스토리지 그룹(Network Storage Group : NWS)은 이번에 DMG로 이름이 변경됐다. 썬의 DMG 그룹은 디스크, 테이프, ILM 솔루션 등 3개의 비즈니스 부문으로 구성된다. DMG 팀은 스토리지텍의 영업, 서비스, 제품 개발, 마케팅 담당자들과 썬의 기존 스토리지 팀원으로 구성된다.
썬과 스토리지텍은 겹치는 제품군이나 솔루션이 없어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디스크와 관리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협업이 이루어 질 것이며, 향후 2달 이내에 이것에 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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