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온라인 ‘융단폭격’으로 빅5 재건 선언, 네오위즈 대작 MMORPG ‘블레스’에 ‘기대’

고사성어 중에 '권토중래(捲土重來)'가 있다. 흙먼지를 일으키며 다시 쳐들어온다는 뜻으로 어떤 일에 실패한 뒤 다시 힘을 쌓아 그 일에 재차 착수하는 일을 비유하는 말이기도 하다.
권토중래는 CJ E&M 넷마블과 네오위즈게임즈가 2013년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말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서든어택'을 총괄개발했던 백승훈 사단이 개발한 S2와 기대작 MMORPG 리프트를 야심작으로 내밀었지만 실패하는 아픔을 맛봤다. 2012년 매출이 2121억원을 기록했지만 2011년에 비해서는 18% 감소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연 수천 억원을 벌어들였던 '피파온라인2'서비스 연장에 실패했고 최근에는 대규모의 구조조정까지 감행할 정도로 창사 이후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지난해 매출은 6751억원, 영업이익 11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48% 감소했다.
이런 아픔을 맛본 두 회사는 2013년에 게임업계 빅5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일어서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온라인게임 '마계촌온라인', '마구더리얼', '하운즈'를, 네오위즈게임즈는 온라인게임'야구의신', '블레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넷마블은 지난해 '의외'라는 단어를 많이 들었다. 기대작으로 내세웠던 FPS(1인칭 슈팅게임) 장르 'S2'는 넥슨 '서든어택'과 제대로 붙어보지도 못한 채 패배했고 MMORPG(다중 접속 역할수행 게임) 장르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했던 '리프트'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디아블로3'와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에 밀려 힘없이 무너졌다.

오히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던 웹보드게임 '모두의 마블'이 게임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기이한'모습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올해 '마구더리얼', '마계촌온라인', '하운즈'를 포함한 10 여종 이상의 온라인게임을 쏟아내 예전 위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3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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