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 공략 솔루션 3종 출시, 글로벌 IT 기업 협력 확대, 미국 오피스 마케팅 활동 강화


▲ RSA 컨퍼런스에 참가한 안랩 전시 부스





안랩(대표 김홍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 'RSA 2013'에 참가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술력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안랩은 현실적인 위협으로 다가오는 APT, 디도스, 개인정보유출 등 광범위한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솔루션을 전시했다. 또한 미국 시장에 특화한 전략 보안 솔루션 출시, 글로벌 IT 기업과 협력 확대, 미국 오피스를 통한 마케팅 활동 강화 등 미국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안랩은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지능형지속보안위협) 대응 솔루션 '안랩 MDS(AhnLab Malware Defense System, 이하 MDS, 국내제품명 트러스와처)'와 디도스 공격 방어 장비 '안랩 DPS(AhnLab DDoS attack Protection System, 이하 DPS, 국내제품명 트러스가드 DPX)', 개인 PC용 원터치 보안 솔루션 V3 Click 등 다양한 미국 시장 전략 제품을 선보였다.

'MDS'는 클라우드 기반 분석 엔진, 행위 기반 분석 엔진, 동적 콘텐츠 분석 엔진(DICA Engine, Dynamic Intelligent Contents Analysis Engine) 등 세 가지 엔진으로 다차원 악성코드 분석/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안랩은 이번 RSA에서 MDS에 탑재한 신기술을 최초로 선보였다. 이는 메모리 보호 기능을 우회하는 ROP공격(보충설명)을 포착해내는 기술로 최근 급증하는 제로데이 공격(보충설명)도 놓치지 않고 감지하는 세계적으로도 앞선 기술이다. 안랩은 일반 파일을 가장한 악성코드를 탐지하는 동적 콘텐츠 분석 엔진에 이 기술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MDS 행위 기반 분석 엔진은 더욱 정교하고 신속하게 악성코드를 분석한다. 즉, 실행 파일의 단순 개별 행위를 분석하는 데서 진일보해 연관 파일과 접속하는 URL/IP의 위험도, 평판 정보 및 종합적 행위를 다차원으로 분석한다. 20여 개의 가상 환경이 뒷받침되어 분석 속도 또한 높다. 안랩은 APT 공격이 급증하는 미국 시장에 MDS를 적극 공급할 예정이다.

디도스 공격 방어 장비 'DPS'는 안랩의 악성코드 분석 기술과 디도스 방어 체계의 구축/운영 노하우, 7.7 디도스와 3.4 디도스 등 국내 대형 디도스 공격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 경험 등이 집적돼 디도스 공격에 입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최근 디도스 공격이 정보 유출과 연계되고, 미국 내 대형 은행에 디도스 공격이 발생하는 등 위협이 현실화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악성코드 분석부터 디도스 패킷 분석/대응까지 제공하는 통합 디도스 방어 체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V3 Click은 미국시장 공략을 위한 개인 PC 보안 솔루션으로 USB 기반 소형 장비에 백신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융합 솔루션이다. PC의 USB 포트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작동해 PC 내 악성코드가 침투하면 색상 변화로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치료까지 자동으로 한다. 작고 휴대가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악성코드나 인터넷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PC 환경을 제공한다.

안랩 김홍선 대표는 "소프트웨어의 본고장인 미국은 APT로 대변되는 새로운 보안 위협에 가장 먼저 반응한다. 새로운 위협에는 새로운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것도 잘 인식하고 있다. 안랩은 축적된 기술력과 신설된 미국 오피스, 창의적 시장 전략으로 미국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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