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은 최근 협업 솔루션인 오라클 콜레버레이션 스위트(OCS, Oracle Collaboration Suite)의 최신 버전을 발표했다. 이는 최종 업데이트 이후 2년 만에 발표된 것이며, 예정됐던 출시일 보다 1년 이상 늦어진 시점이다. 워크스페이스(Workspaces)라고 명명된 새로운 버전인 오라클 콜레버레이션 스위트 10g는 인스턴트 메시징 기능과 보다 향상된 협업 포탈 기능이 추가됐다.
지난 2002년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체인지(Exchange)와 IBM의 노츠/도미노(Notes/Domino)가 양분하고 있던 협업시장에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OCS를 출시했다.
그러나 그 동안 기능적인 제한과 MS, IBM의 장벽을 넘지 못해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오라클이 이번에 발표한 버전은 기능이 크게 향상된 반면 가격은 3년 전과 동일하게 공급하기 때문에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트너는 OCS 새 버전이 이미 오라클 고객이거나 익스체인지나 로터스 제품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오라클 OCS 사용 가격은 유저 당 60달러로 3년 전에 발표 가격과 동일하다. 구성요소는 낱개로 45달러에 구입할 수 있으며 전 세계 25개국의 언어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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