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지 사용자의 국내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SSL(Secure Sockets Layer) VPN에 대한 검토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업체인 워치가드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대표 황현철, www.watchguard.co.kr)는 최근 이 같은 추세에 따라 '파이어박스 SSL(Firebox SSL)'을 출시하고 SSL VPN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이번에 출시된 파이어박스 SSL은 원격 및 이동 사용자를 위한 보안접속 솔루션이다. 워치가드의 통합보안솔루션인 파이어박스 플랫폼과 액세스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업체인 시트릭스시스템즈(www.citrix.com)의 보안 액세스 기술을 결합했다.
기존 IPSec 솔루션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유지관리의 번거로움을 제거하는 등 IPSec과 기존 SSL VPN의 장점만을 결합해 IPSec이 설치된 데스크톱과 같은 편리한 원격 보안 접속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값비싼 애플리케이션 커넥터나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 및 관리 부담이 없어 합리적인 총소유비용(TCO)을 제공하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파이어박스 SSL은 '시큐어 액세스 클라이언트'와 '키오스크' 모드를 통해 호텔이나 PC방 등 설치된 관리가 불가능한 시스템 및 모바일 무선 플랫폼을 통해서도 안전한 접속이 가능하다.
워치가드 코리아의 황현철 대표는 "이동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설치 및 관리가 간편한 원격접속 VPN인 SSL VPN에 대한 시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한국의 SSL VPN 시장이 초기 시장인 만큼 초반 시장의 성공적인 공략을 위해 영업 및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치가드 코리아는 오는 24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워치가드 SSL VPN 세미나'를 개최하고 SSL 전략 파트너 및 신규 채널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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