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철수 www.ahnlab.com)가 중국법인을 통한 총판 계약으로 중국시장 유통망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자체 브랜드를 통한 매출 확대에도 적극 나섰다.
안철수연구소의 중국법인인 안랩 차이나(법인장 황효현 www.ahnlab.com.cn)는 최근 중국의 상해리아오판과기유한공사(대표 Liu Hong Bin www.hongsoft.cn, 이하 상해유한공사)와 중국 화동지방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계약을 통해 상해, 절강, 강소, 호북 등 총 8개 성에 V3를 비롯한 보안 제품을 공급하며 중국 보안 시장을 개척하게 됐다. 상해유한공사는 소프트웨어 공급을 주력으로 하는 IT기업으로 주로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각 지역의 법원, 검찰청, 교육 기관 등에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안랩 차이나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화동 8개 지역에서 자체 브랜드를 취급하며, 올해 43만 달러를 시작으로 06년 67만 달러, 07년 95만 달러 등 총 205만 달러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안랩 차이나의 황효현 법인장은 "이번 계약은 안랩 차이나가 중국 진출 초창기의 OEM 영업에서 벗어나 안랩 자체 브랜드를 통해 중국대륙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시발점이 됐다"며 "중국에서 경제력이 큰 화동지방을 발판으로 추후에는 현지 유력 기업과 제휴를 통해 유통망을 넓혀 나가는 한편, 자체 신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추가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랩차이나는 지난 6월 중국 최대 통신회사 차이나텔레콤의 자회사인GDCN(www.gdcn.com)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와 연계한 보안서비스 공동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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