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잠금 해제 화면이 개인용 광고 플랫폼으로 전환





NBT 파트너스는 모바일 리워드 광고 앱 '캐시 슬라이드' 회원가입자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캐시 슬라이드'는 스마트폰 잠금 해제 화면이 개인용 광고 플랫폼으로 변해 이용자가 광고를 본 후 잠금 해제 화면을 '슬라이드(slide)' 해 '현금(cash)'을 적립할 수 있는 리워드 앱 형식의 앱이다.

캐시 슬라이드는 타 매체 띠 배너와는 달리 '전면 배너'를 사용함으로써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고, 이 때문에 광고 효율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터치 파이터', '게임 콕콕', '타이니 팜'등 다양한 모바일 앱들이 '캐시 슬라이드'를 통해 광고가 나간 직후 다운로드 건수가 급격히 상승했고 이로 인해 구글 앱스토어 랭킹이 급상승하고 첫 페이지에 노출되는 등 광고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것이다.

또한 캐시 슬라이드는 간단한 적립 방식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의 리워드 앱은 별도의 실행이 필요하고, 회원가입, 퀴즈풀이 등을 통해 적립할 수 있었다. 하지만 '캐시 슬라이드'는 잠금 해제 화면을 슬라이드하는 간단한 동작 한 번만으로도 5~100원 사이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하루에 평균 4~50번의 잠금 해제를 한다고 했을 때, 평소 이용하던 그대로 월 5,000원 이상의 적립금이 쌓이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캐시 슬라이드'는 적립 뿐만 아니라 쿠폰, 공연 할인 정보, 지역 근처 쇼핑 정보 등 다양한 할인 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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