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프렌티스(Stephen Prentice) 가트너 부사장


▲ 스테판 프렌티스(Stephen Prentice) 가트너 부사장





애플 아이폰에 장착된 시리(Siri)나 안드로이드 기반 구글 보이스 액션(Voice Actions), 삼성 갤럭시 시리즈의 S 보이스(S Voice), 블링고(Vlingo) 등과 같은 음성 인식 기술이 일반 소비자 단말기에 폭 넓게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음성인식기술은 CIO나 IT 부서의 권한에서 벗어나 보편적인 비즈니스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과거 TV 게임 쇼에 등장했던 IBM 왓슨(Watson)의 자연어 질의응답 시스템을 비롯해, 뉘앙스(Nuance)나 엑소바(Exxova)가 제공하는 유사 기술들은 지속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사내 프론트엔드(front-end) 시스템으로써 IT 부서의 통제를 벗어나지 못했다. 그랬던 음성 인식 기술이 마케팅 노력과 더불어 제품들의 놀라운 가용성 덕분에 다른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함께 소비자와의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가트너와 애플, 닐슨 등의 추산에 따르면 2013년까지 1억 2천만 개의 아이폰이 시리를 탑재한 채 사용될 것이라 한다. 지금이야 말로 음성 인식을 지원하는 모바일 기기가 기업 내에서 폭넓게 활용되면서 IT와 비즈니스 리더들이 관련된 문제들을 객관적으로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아닐까?

소비자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음성 인식 기술의 사용 빈도증가로 친숙함이 증가했으며 시장에 대한 자신감이 상승했다.

1,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이 매 분기마다 팔리는 상황에서 음성 인식 서비스에 접근하는 것은 어느 때보다 쉽다.

언제나 성공적인 작동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기능 자체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음성 인식 기능의 사용은 갈수록 증가할 것이다. 또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 및 정확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폰을 차치하더라도 스마트TV와 같은 소비자 전자기기에 접목되는 추세이다. 2013년에는 9개의 자동차 제조업체가 시리를 탑재한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수의 이동수단들은 이미 자체적인 음성 인식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사용자가 음성 인식 기술에 친숙해지면서 질문 방법 및 예상 답변을 학습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플랫폼의 성능을 강화시킴에 따라 이 기술은 시장에서 자신감을 얻고 있다. 사용 증가와 함께 기술 의존도의 증가가 선순환 고리를 만들 것이다. 최근 한 조사에서는 4명 중 3명의 사용자가 시리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Parks Associates, 2012년)



<이하 상세 내용은 컴퓨터월드 1월 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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