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월 중 본심사인 사업계획서 심사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이 제4이동통신에 재도전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기간통신사업(와이브로) 허가와 주파수 할당을 위한 신청 접수를 마친 결과, KMI와 IST가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KMI는 이번이 4번째 도전이다. 2009년 9월 결성된 KMI는 2010∼2011년 총 세 차례에 걸쳐 이동통신사업권 획득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IST의 경우 두 번째 도전이다. 지난해 IST는 본심사 직전 현대그룹의 막판 컨소시엄 참여 철회가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실패했다.

KMI는 10월12일 와이브로 허가신청을 하고, 26일 주파수할당 신청을 했다. IST는 24일 허가신청과 주파수할당 신청을 함께 했다.

방통위는 추가로 허가신청을 한 IST를 대상으로 예비심사인 허가신청 적격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IST가 허가신청 적격심사를 통과하면 IST에 앞서 허가신청 적격 심사를 통과한 KMI와 함께 내년 1~2월 중 본심사인 사업계획서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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