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전망

내년 콘텐츠산업의 매출액은 97조원, 수출액은 52억 달러로 전망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노준석 통계정보팀장은 27일 서울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2012년 결산 및 2013년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89조원, 수출액은 48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내년에는 플랫폼과 콘텐츠 경쟁력으로 내수시장 강세 지속과 한류 영향 확대로 수출과 청년 종사자 비중이 늘 것"이라고 예측했다.

노 팀장은 "특히 출판·만화산업에서는 서점과 대여점 감소, 기기보급 확대로 앱 만화와 전자책 콘텐츠 유통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송과 광고 산업에서는 종일 방송으로 지상파 광고수익 확대, IPTV의 유료방송가입자 확대, 디지털방송 전환, 모바일광고시장 본격화 등을 예상했다.

또 "게임업계는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이동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한국의 대중음악산업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의 영향으로 내수보다는 세계시장 공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짚었다.

'콘텐츠 미래 트렌드'를 발제한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영일 미래전략팀 수석연구원은 2013 콘텐츠 관련 핵심 키워드 5개를 제시했다. "미래 콘텐츠 트렌드의 핵심키워드는 이용자 창작콘텐츠(UCC), 소셜 콘텐츠, 매시업 콘텐츠, 맞춤형 콘텐츠, 가상과 체험형 콘텐츠"라며 미래 콘텐츠산업 발전에 영향을 미칠 플랫폼으로 소셜네트워크, 콘텐츠로는 소셜네크워크 콘텐츠를 손꼽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일곤 CT전략팀장은 '문화기술전망 2013'을 주제로 CT의 경제적 효과와 산업적 효과, 사회·문화적 효과를 언급했다. 윤호진 산업정책팀장은 '콘텐츠산업 기능·장르별 정책이슈와 전망'에서 2012년 글로벌 성과로 문화오락서비스 국제수지의 첫 흑자 기록과 한류 후방효과 가시화를 특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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